<앵커>
현지에서 유럽발 악재 속에서 "미국이 정말로 괜찮은지"에 대해서 CNBC에서 토론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미국이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발 악재고 한 풀꺽이는 모습이어서 미국경제를 낙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말로 미국은 괜찮은 건지, 경계해야 할 점 없는건지 전문가들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NBC 주요 내용]
<앵커>
그렇다면 제프, 맨디가 지금 유럽에 노출도가 높은 미국기업들의 이름을 나열했습니다. 누가 과연 지금의 유럽사태로 인해 가장 크게 피해를 볼 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 제약 및 식품회사를 꼽았어요. 이들 말고 다른 분야들에 대한 의견이 있으세요?
<제프 / 투자 전문 스트래티지스트>
지금은 아닙니다. 제 고객들에게 한 일년정도 유럽을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제 PIGS 국가들의 국가부채 문제는 너무 널리 알려져있어요. 설사 당장 발등의 불은 껐다고 치더라도 1,2년 내에 안좋은 결과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윈, 유로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어떠세요? 유로당 1.25라면 더 이상 나쁠수 없는거 아닌가요?
<윈 / 환율 전문 스트래티지스트>
아직 아닙니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더 큰 문제는 자신감의 위기입니다. 유럽의 정책입안자들에게 이제는 그리스만이 문제가 아니지요. 짐 네트씨에 동의합니다. 유럽의 주변국들에게 부채 재조정은 꼭 필요할 것이라는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물론 다는 아닙니다. 지금 유럽의 문제는 부적절한 정책의 선택입니다. 이것이 지금 글로벌 시장이 잔뜩 겁먹기 시작한 이유입니다.
<앵커>
시장이 겁먹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최악의사태에 대한 공포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최악의 사태가 무엇인가요? 유로의 붕괴인가요, 유로의 붕괴는 너무 앞서나간 건가요?
<윈>
물론 유로의 붕괴는 사람들의 이목을 붙잡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기본은 아닙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는 달러화의 종말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이야기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제게 있어서 최악의 사태는 유럽이 둔화하느냐의 문제가가 아니라 유럽이 둔화하면서 미국, 중국등 나머지 국가들을 물귀신처럼 끌고 가라앉느냐 입니다. 유럽은 중국의 최대무역국입니다.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이나 전달상의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염려하는 부분 입니다. 지금 미국경제는 굉장히 잘 돌아가고 있는데 2008년에 언급된 디커플링은 잘못된 분석이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너무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앵커>
제프, 예전에 마크 샌디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미국이 충분히 수출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한 적이 있어요. 수출이 7.5%에 불과하다고요. 이제 우리가 유럽에 더이상 수출을 할 수 없는 것이 미국에 피해를 입히기는 할텐데, 전세계를 상대로 수출량이 7.5% 밖에 안된다면 유럽의 사태에 대해서 우리가 너무 과하게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제프>
지금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눈을 떼고 있는데 진짜 이야기는 이겁니다. 우리는 지금 수익사이클의 회복상태에 있습니다. 수익이 치솟으면 이것이 재고축적을 유발하고 자본지출이 이루어 지면서 고용이 늘어나고 소비가 진작되는 것입니다.
<앵커>
그렇지만 에린의 질문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지금 제프씨께서는 유럽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 딱히 걱정하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현재 우리는 겁에 질린 투자자들이 달러화의 강세를 보고 있어요. 강한 달러화가 오히려 미국경제의 회복을 방해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제프>
최소한 이것이 미국 경제에 약한 역풍이 될 수는 있지만, 넓게 봐서는 강한 달러가 미국주식을 살 수 있도록 이 지역에 자산을 유입시켜 주고 있어요.
<앵커>
흥미롭군요. 그렇다면 당신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윈? 강한 달러화가 미국의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제프의 의견에 동의하세요?
<윈>
네, 동의합니다. 독일처럼 수출규모가 40%를 차지하는 국가들에 비교해서 미국의 수출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 더욱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최악의 경제불황을 피하기만 한다면 미국시장의 자신감은 달러화의 상태와 상관없이 튼튼하리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번 리세션의 전달입니다. 왜냐면 이것이 글로벌 경제를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사태는 단순히 유로존 붕괴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유럽이 무너지면서 미국이나 중국 등 나머지 국가들을 물귀신처럼 끌고 가라앉는것이 최악의 사태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리고 '디커플링'은 이제 잘못된 분석이라고 말했는데요. 왜냐하면 글로벌 경제는 이미 너무나도 밀접해져버렸기 때문이죠.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미국경제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식시장에 자산을 유입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 미국은 독일이나, 우리나라처럼 수출규모가 크지 않죠. 결국 유럽으로 인한 리세션의 전달만 없다면, 미국은 튼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BS CNBC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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