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동향분석 : 한맥투자증권 고권일 연구원
◇ 유로화 추락·원화 가치 급락… 유로존 경제성장 회의론 거론
금일 환율은 15.5원 오른 1146원에 개장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로화가 추락했고, 원화 가치도 급락하고 있다.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대규모 구제금융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우려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유로존 경제성장에 대한 회의론과 시스템 해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유로-달러 환율은 1.23달러대로 리먼 사태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고, 미국 증시는 1% 넘게 하락했다. 이 여파로 역외환율은 1140원대 중반으로 급등했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 등… 환율, 상승폭 제한 전망
유로존의 재정위기로 주요국들이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긴축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이에 따른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주말 동안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이날 환율에도 나타날 전망으로 재차 반등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감과 최근 1,150원대 근접 시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 등이 집중되고 있는 점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며 장중 유로화가치의 반등 가능성도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금리인상 기대↑… 환율의 낙폭 제한 예상
◇ 이번주, 변동성 확대 장세… 예상범위 1130~1170원대
◇ 유로달러 급락 반영… 1150원대 상향 테스트 예상
유로존 시스템 붕괴 우려까지 나타나며 유로/달러는 주요 지지선인 1.25달러를 하회함에 따라 시장 혼란이 가중될 듯하다. 향후 유로존 문제의 확대여부는 차치하더라도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에도 유로존 우려가 글로벌 환시를 주도하는 가운데 북한 관련 리스크까지 부각되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
증시에서 외국인도 글로벌적인 불확실성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로 순매수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점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도 변동성 확대 장세 예상되며 예상범위는 1130원~1170원대로 보여지며, 금일은 유로달러 급락을 반영하며 1150원대 상향 테스트가 예상된다.
(SBS CNBC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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