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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온배수 활용한 친환경 아쿠아리움

갖가지 모양과 화려한 빛을 뽐내는 물고기들.

어린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아쿠아리움입니다.

하지만, 이 아쿠아리움은 뭔가 색다른 점이 있는데요.

[정민서(10세)/견학생 :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쓰고 남은 따뜻한 물로 물고기를 키우니까 신기해요.]

바로 발전소의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 아쿠아리움이란 점입니다.

[박범수/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 : 원자력발전소에서 수증기는 사용하고 난 후 온도를 낮춰야하는데,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바닷물인데요. 이 바닷물이 (냉각 후) 7~9도씩 정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를 온배수라 하며, 에너지 아쿠아리움에서 이 온배수를 이용하여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형상화한 일곱 가지 테마, 스물네 개 수족관으로 구성된 이 아쿠아리움에는 우리나라 연근해에 서식하는 50여 종의 물고기들이 총집합했습니다.

불가사리와 게, 소라를 직접 만져보거나 물고기 밥주기 체험이 가능한 터치풀은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인데요.

[안정홍(10세)/견학생 : 불가사리를 실제로 만져보니까 재밌고, 실감나요.]

영광원자력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단체관람 시는 사전 예약을, 소규모 가족단위 관람객은 별도의 출입시설을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배수는 아쿠아리움뿐 아니라 넙치, 점농어, 돌돔 등 고급 어류를 양식하는데도 활용되어 왔는데요.

[박범수/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 : 국내 양식어종은 대부분 따뜻한 물을 좋아합니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기 때문에 바닷물을 데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양식장에서는 온배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따로 데워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양식한 어류는 초여름이 되면 인근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수자원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온배수를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원자력 기술의 연구가 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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