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13일 선관위가 접수한 후보들 중에서는 병역미필, 무납세, 전과 등 도덕적 흠결을 지닌 후보들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병역의 경우, 광역단체장 후보로 등록한 남성후보 16명 가운데 5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대식 전남지사 후보,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 민노당 박웅두 전남지사 후보 등 5명이 질환, 생계곤란, 구속에 따른 군면제 등의 이유로 병역 의무를 면제받았다.
127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여성 3명을 제외한 124명 중에서 18.54%인 23명이 병역 미필자로 나타났으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5명 ▲민주당 7명 ▲자유선진당 1명 ▲진보신당 2명 ▲국민참여당 2명 ▲미래연합 1명 ▲친박연합 1명 ▲무소속 4명의 분포를 보였다.
전과의 경우 광역단체장 후보 17명 가운데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 노옥희 울산시장 후보, 민주당 안희정 후보,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 등 4명이 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기초단체장 후보 127명 중에서는 11.8%에 해당하는 15명에게서 전과 기록이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선진당, 국민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후보가 각 2명,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가 각 1명이었다.
광역의원 후보 183명의 가운데 14.2%인 26명, 기초의원 후보 433명 중 9.9%인 43명도 범죄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납세의 경우, 광역단체장 후보는 0원에서 14억여원까지 자신의 재산과 소득현황에 따라 다양한 납세액을 신고했지만 세금체납액이 있는 경우는 없었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서도 현 시점에서 세금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없었으나 기한을 넘겨 세금을 납부한 후보는 8명이었다.
그러나 광역.기초의원 후보 616명 가운데 지난 5년간 세금을 체납했거나, 현재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5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등록후보 가운데 병역미필, 과거 세금체납 전력, 전과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후보는 진보신당 원용균 충북 진천군수 후보, 국민참여당 박형배 전남 광양시장 후보, 무소속 김도웅 제주 서귀포시 시의원 후보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지방선거 후보 병역미필, 전과자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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