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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전한 '등산문화' 배우는 청소년 교실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을 오를 때도 올바른 방법을 알고 오르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등산 기초지식을 알려주는 등산교실이 열렸습니다.

봄맞이 등산객들로 활기가 넘치는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입니다.

연둣빛 이파리와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꽃잎이 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데요.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오랜만의 나들이에 나선 밝은 얼굴의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양정환/경기도 남문고교 3학년 : 고3인데 공부만 하잖아요. 너무 답답한 교실에만 있다 보니까 이런 산 같은데 오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좋은 것 같아요.]

[설희선/경기도 남문고교 3학년 : 학교 다니면서는 푸른걸 못 보잖아요. 그런데 여기 오니까 초록색도 많이 보고 기분이 상쾌한 것 같아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기초 등산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열린 '100대 명산 클린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입니다. 

[최정인/한국등산지원센터 소장 : 청소년들이 건전한 등산활동을 통해서 탐험정신과 극복정신을 함양하고 심신수련을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금년에 10회, 약 400명에 대해 실시하고자 합니다.]

총 8km, 약 6시간을 걷는 만만찮은 코스지만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오르는 산길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산세가 험하고 등산경험이 충분치 않은 학생들이 많아 미리 교육받은 등산요령과 등산지식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산을 오르는데요.

[이창흠/한국등산지원센터 교육팀장 : 산의 날씨는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산에서 갑자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이럴때는 온도가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요. 그럴 때 대비해서 윈드 자켓 같은 것을 꼭 챙겨 다녀야 합니다.]

짧은 산행이라도 늦게 하산할 때를 대비한 간식이나 랜턴, 간단한 응급구조세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 코스를 선택하고 체력안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민지/경기도 남문고교 3학년 : 올라오면서 숨차고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여기까지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등산로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것도 등산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최은선/경기도 남문고교 2학년 : 산에 쓰레기가 많은데 쓰레기를 주워서 산이 좀 깨끗해 진 것 같아서 뿌듯해요.]

등산은 가까운 산에 올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좋은 운동입니다.

산림청은 청소년이나 일반인 누구나 참가 가능한 등산교실을 올해 안에 80회 이상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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