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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로 연행된 50대 남성, 갑자기 숨져

폭행 사건으로 파출소에 연행된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5시40분께 경기도 남양주경찰서 평내파출소에서 쌍방 폭행 혐의로 연행돼 온 권모(58)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평내동 장내초등학교 뒤에서 생활정보지 배포 문제로 싸움이 벌어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평내파출소 소속 경찰관 두 명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권씨와 차모(63)씨 등 싸우고 있던 두 사람을 순찰차에 태워 연행했으며, 파출소에 도착할 무렵 권씨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다.

119구급대는 경찰 요청으로 파출소에 도착해 보니 권씨는 이미 호흡이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와 차씨가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치고받았으나, 권씨에게 심각한 외상은 없었다"며 "연행 당시 권씨는 자기 차에 두고 온 휴대전화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멀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권씨가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권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권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남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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