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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거진 '재정쇼크'에 금융시장 요동

장중 코스피 1,670선 추락, 환율 1,130원대 급등…일본 닛케이지수도 3%대 폭락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치솟고 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8.96포인트(2.27%) 급락한 1,679.79로 개장한 뒤 오전 9시 8분 현재 41.32포인트(2.40%)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을 내준 것은 지난달 1일 이후로 한 달여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2.93포인트(2.49%) 내린 506.0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급락세에는 EU 재정위기가 배경이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노조 측의 극심한 반발로 그리스의 재정긴축이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스페인 등으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비관론이 '해묵은' 악재를 다시 수면으로 부상시켰다는 분석이다.

국내증시가 전날 어린이날로 휴장하면서 지난 이틀간 글로벌 증시의 급락분을 한꺼번에 흡수한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1.89% 급락 개장한 뒤 곧바로 3%대로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환율은 1,13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종가(1,115.50원)보다 20.80원 오른 1,1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26.50원 급등한 1,142.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상승 폭을 조금씩 낮추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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