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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방중 행보 '예의주시'…천안함 발언할까?

<앵커>

이처럼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확인되면서 우리 정부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을 언제 만날 지, 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어떤 말을 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이 북한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오늘(3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 연루 의혹을 극구 부인하면서 북한의 기존 입장인 평화협정 체결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6자회담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영선/외교통상부 대변인 : 조사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6자회담의 장래나 관련사항 등을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당초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경우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하는 등 비핵화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상황이 급변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방중 행보를 지켜보면서 천안함 사건의 원인 규명과 책임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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