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명물로 떠오르는 송도 센트럴파크 내에 위치한 인천세계도시축전 기념관 '트라이볼(Tri-Bowl)' 복합문화공간 전시장에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이자 한국이 낳은 최고의 아티스트 고 백남준 선생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 구성은 총 40여 점의 다양한 작품으로 2점의 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과 10여 점의 비디오 조각, 회화 드로잉 작품, 임영균 사진작가가 촬영한 백남준 퍼포먼스 사진 12점과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 9점 등을 선보인다.
특히 Tri-bowl 내부 공연장 메인 무대에 설치된 '거북'은 그가 1960~1990년 만든 작품으로 166개의 TV 모니터를 사용한 가로 10m, 세로 6m에 이르는 초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거북'과 함께 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의 하나인 'M200/비디오 벽'은 94개의 TV 모니터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비디오 벽체로 모차르트,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 등의 영상을 보여준다.
각각의 TV 모니터의 영상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 내는 움직이는 거대한 디지털 회화는 매우 독특하다. 백남준의 예술적 동반자였던 독일 아방가르드 작가 요셉 보이스를 형상화한 '요셉 보이스'를 비롯하여 전위음악가이자 백남준의 작품 상대였던 샤롯 무어맨의 퍼포먼스가 행해졌던 'TV 침대', 샹들리에와 TV, 자연소재를 함께 사용하여 새로운 콜라주 방식을 보여주는 '샹들리에' 시리즈 등 백남준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백남준의 초상(portrait)이라고 할 수 있는 4점의 '네온 TV'시리즈는 TV 물체들로서, 시적이고 감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보이스/복스'에서는 소품, 판화 등으로 구성된 공간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연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인 백남준-세계도시 인천 전시 주최 측은 백미로 손꼽히는 관광 전시 관객들에게 색다른 비디오와 TV라는 테크놀로지 매체를 공간설치, 퍼포먼스와 함께 풀어낸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고 백남준의 작품 중 그의 소장품을 만인에게 공개해 진귀한 예술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문화적 체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전시는 트라이 볼 준공기념으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고(故) 백남준의 특별전시회 'Global Man - Glocal City'에서 4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87일간 열린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 광장에는 이 밖에 쾌적한 청정자연 센트럴파크 수변 공원과 인공호수 수로를 달리는 수상택시, 잔디밭, 고층건물 등을 둘러보며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김정근 SBS U포터
http://ublog.sbs.co.kr/kjk058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