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악의 바다 사태로 번지고있는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피해가 대서양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멕시코 같은 아름다운 해역이 죽음의 바다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태로 루이지애나와 플로리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4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피해지역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해양 전문가들은 유출된 원유가 해류를 타고 대서양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시추시설 폭발 이후 이미 60만 리터 이상의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오바마 행정부가 사고발생초기에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멕시코만을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대책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난 시추시설을 운영하던 BP 아메리카사측은 앞으로 8일 이내에 원유가 유출되는 유정 구멍위에 반원형 덮개를 씌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켄 살라자르 미국 내무 장관은 원유 유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유출 지점보다 더 깊은 심해에 감압 유정을 뚫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유정을 심해에 뚫으려면 90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면서 원유 유출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죽음의 바다로 전락"…대서양까지 확산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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