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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경원, 막판 세대결 후끈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세훈 시장과  오시장에 맞서는 단일후보로 떠오른 나경원 의원간의 막판 세대결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양측은 3일 열리는 서울시장 경선에 현장투표에 나설 9천160명 규모의 선거인단과 대의원 2천290명, 당원 3천435명의 표심을 잡기위해 서울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당협위원장(48명) 확보에 총력을 쏟았다. 

경선을 하루 앞둔 2일 양측에 따르면 오 시장측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30여명의 당협위원장을 확보했고, 나 의원측은 20명 이상의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몇몇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는 양측이 각각 '우리측'이라고 주장하는 등  신경전도 날카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 시장측은 진 영, 강승규, 권영진, 권택기, 김동성, 김성식, 김성태, 윤석용, 이범래, 현경병 의원 등 10여명을 수시로 경선준비모임을 갖는 `핵심 당협위원장'으로 꼽고 있다. 

오 시장측 관계자는 "경선준비모임에 참여하는 의원들 외에도 원외 당협위원장 상당수를 비롯해 35명의 당협위원장의 지지를 이끌어낸 상태"라며 "대세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측은 최근 단일화를 이룬 원희룡 의원을 비롯해 이종구, 진수희, 정두언 , 강용석, 고승덕, 박영아, 유일호, 정태근 등 10여명을 공개 지지의사를 밝힌 당협 위원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 의원측 관계자는 "비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힌 당협위원장을 포함하면  20여명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고, 후보단일화로 인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몽준 대표와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등은 `중립'으로 분류되며, 최근 경선 완주 의사를 밝힌 김충환 의원도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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