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도 아침부터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광장 분향소에 조문하고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광장 연결합니다.
장선이 기자! (네, 서울광장입니다.) 지금 비가 오는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이곳 시청광장 분향소를 찾는 추모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비가 오는 데다 분향을 하려면 30분 가까이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도 분향소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조문을 하기 위해 모여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국화꽃을 용사들의 영정 앞에 바치고 묵념을 하며 조의를 표하고, 방명록에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80여 명과 함께 이곳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이곳 합동분향소에는 희생 장병 유족을 대신해 해군 장성과 사병 등 10여 명이 상주로 나와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또, 분향소 옆에는 장병의 생전 모습과 침몰 사건을 조명하는 추모 사진 100여 점이 전시돼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민 분향소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39곳에 설치됐고, 전국에 있는 군부대 220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동료 장병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영결식이 열리는 29일까지 나흘 동안은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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