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켓&트렌드] "덜 짜고 몸에 좋은"…천일염 인기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이곳에서도 최근 들어 천일염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혜영/서울 동숭동 : 일반 소금보다 먹었을 때 짠맛만 있는 게 아니고 단맛이나 다른 복합적인 맛도 있어서 요리에 넣으면 훨씬 더 감칠맛도 있고.]

일반 소금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건강과 맛을 모두 충족시켜 매출은 꾸준한 증가 추세입니다.

[김미선/대형마트 관계자 : 웰빙 트렌드에 맞춰서 일반 소금에 비해 2배가량 비쌈에도 불구하고 고객 분들이 많이 찾고 계십니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바닷물을 끌어와 햇빛과 바람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인데요.

그동안은 광물로 분류돼 식재료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을 전기장치에 통과시켜 인공적으로 나트륨과 염소를 합성시켜 만든 염화나트륨을 소금으로 섭취해야 했는데요.

염관리법 개정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식품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산 천일염은 갯벌 천일염으로 외국산에 비해 염화나트륨 함량이 20% 가량 낮고 천연 미네랄 성분과 무기질 성분이 3배가량 높습니다.

이에 대형 식품업체 4곳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며 천일염 시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 식품업체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신안에서 생산해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가 하면 또 다른 업체는 숙성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맛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구계영/식품업체 마케팅 담당 : 국내전체 소금시장이 1,300억 원 가량 되는데요. 그 안에 천일염이 900억 원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금기를 줄인 저염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염화나트륨 대신 염화칼륨을 사용해 짠맛은 내주되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켜줘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산 천일염.

그러나 염전이 외부에 노출돼 있는 만큼 이물질로부터의 보호 등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