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만약, 북한의 도발로 확인될 경우에 우리 정부는 강력한 경제봉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제(16일) 보도해 드렸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이어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제공조를 통한 외교적 압박으로 대응해왔습니다.
지난 사례들을 손석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남한의 대통령을 직접 노린 68년 1.21 청와대 기습사건.
지난 83년엔 버마의 아웅산 묘소에서 대통령과 정부 요인들을 겨냥한 폭탄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당시 군사 정권들은 즉각 군사적인 보복을 준비했습니다.
평양 주석궁 습격을 위해 이른바 실미도 부대를 창설했고, 아웅산 테러 이후때도 비무장지대 등에서 보복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미국의 반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대신 외교적 압박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2002년 2차 연평해전 직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하고, 미국이 대북특사 파견 철회라는 카드를 꺼내자 북한은 한달 뒤 마지 못해 유감을 표시해왔습니다.
또 지난 96년 동해 잠수함 침투 사건 때도 우리 정부가 물증을 확보해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 등을 이끌어내자, 북한은 유감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도 정부의 대응은 외교적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방국들과의 공조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북한이 느끼는 압박 강도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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