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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원인규명 파편 발견"…증거 확보에 총력

<앵커>

천안함 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이 침몰 원인을 외부 폭발로 사실상 결론내린데 이어, 폭발 원인을 규명할 구체적 증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함수 인양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안함 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17일)부터 조사단 전원이 독도함에서 합숙하면서 침몰 현장에서 수거한 파편과 부유물 분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외부 폭발로 사실상 결론내린 만큼, 이를 뒷받침할 증거물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폭발 원점 반경 500m 해역과 조류 영향을 고려한 파편 존재 추정 해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탐색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인탐사정 '해미래'호를 비롯해 군이 동원 가능한 모든 탐색 수단을 동원해 바다 밑을 샅샅히 뒤지고 있다고 합동조사단은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인양된 천안함 함미에서 발견된 파편 조각들의 재질과 형태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천안함의 재질이 아닌 외부 무기로 추정되는 재질의 파편이 확인될 경우 원인 조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이 민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파편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함수 인양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인양을 위한 쇠사슬 네 가닥 가운데 두 가닥의 연결작업을 마치고, 오늘은 나머지 2가닥의 쇠사슬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 여건만 좋다면 다음주 초쯤에는 함수도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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