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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군 지휘체계의 난맥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했던 당시의 상황은 최고 수준의 안보 위기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군수뇌부인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은 사건이 발생한지 한참 후에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보고가 생명인 군에서 대응작전 책임자인 합참의장이 49분 후에 보고를 받은것입니다.

1,200톤급 군함이 두 동강이 난 국가 비상상태를 군 수뇌부가 50분 가까이 모르고있었던 겁니다.

또 이러한 비상상황에서 공군전투기 편대는 무려 1시간 14분 뒤에야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군은 보고가 지연된 이유를 실무자가 깜박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지만은 일반 국민들은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힘든 설명입니다.

휴전선 가까운 곳에 병력의 70%를 집결해 놓고 1천여 발의 미사일로 우리를 겨누고 있는 북한은 이번 사건을 우리의 자작극이라는 인간 이하의 주장으로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보상황에서 드러난 지휘체계의 난맥상을 접하는 국민들은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엄청난 국방예산과 군 현대화 계획도 군 지휘부의 느슨한 기강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사건이 마무리되는대로 보다 근본적인 수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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