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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만에 바지선 위로"…시간대별 인양 상황

<8뉴스>

<앵커>

인양작업은 예고한대로 오전 9시에 시작돼, 함체가 바지선에 올려지기까지는 6시간이 걸렸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시간대별 인양상황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함미 인양작업은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에 맞춰 오늘(15일) 오전 9시에 시작됐습니다.

인양작업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천안함 함미 윗부분인 사격통제 레이더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체 손상과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해 1분에 1m씩 조심스럽게 함미를 끌어올립니다.

9시 30분, 부유물 유실을 막기 위해 절단면 부분에 안전망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9시 40분, 펌프를 이용한 강제 배수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선실에 차있는 물을 빼내 선체를 완전히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작업이었습니다.

배수요원 45명이 배수펌프 22개를 가지고 함미로 진입해 인공배수를 준비했습니다.

오전 10시 배수펌프가 가동되기 시작해 504톤에 달하는 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이 2시간 가량 이뤄집니다.

함미 대부분이 물 위로 올라온 10시 40분, 함미를 인양할 바지선이 현장에 도착한 가운데 천안함 고유식별 번호인 772가 완전히 물 위로 드러났습니다.

인양작업이 시작된 지 3시간만인 낮 12시가 좀 넘어 함미가 수면 밖으로 완전히 떠올랐습니다.

배수작업을 위해 설치됐던 부교가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인양작업의 절정인 바지선 탑재작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무게가 955톤에 이르는 함미를 바지선의 거치대에 오차 없이 정확히 탑재하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대형 크레인이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며 함미를 끌어올리고 대형 바지선이 천천히 함미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바지선의 받침대 10개가 함체에 눌려 부서지면서 오후 3시 넘어서까지 이를 용접하는 보수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오후 3시 바지선 탑재가 마무리된 뒤 해군 수색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천안함 함미로 들어가면서 천안함 인양작업은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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