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탄광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이 지났습니다. 중단됐던 실종자 구조작업이 오늘(10일)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발사고가 일어난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어퍼 빅 브랜치 탄광의 모습입니다.
숨진 25명의 넋을 기리고, 실종된 4명의 무사생환을 기도하는 촛불 기도회가 매일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광안에 폭발성 강한 메탄가스가 가득차 있어 사고후 오늘까지 구조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 탄광안전위생관리청은 그동안 지상과 탄광 사이에 공기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해왔다면서, 오늘중에 구조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릭클린/미 탄광안전청 :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만큼은 아니겠습니다만, 지금 구조대도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종자들의 생존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특별성명을 발표해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지난 한 주는 탄광 사고가 일어난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조사결과 보고서를 다음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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