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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 인원 추방 움직임 아직 없어"

북한은 이산가족면회소 등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 일부를 동결하고, 관리 인력을 추방키로 한데 대해 9일 오후 현재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9일 오후 6시)까지 북한이 이산가족 면회소 등 어제 동결하기로 한 건물의 관리 인력을 추방하는 등의 구체적 조치를 시행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산가족 면회소에도 상주 근무자인 중국인(조선족) 1명과 출퇴근 형식으로 근무하는 현대아산 직원 등이 오늘 정상적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 현대아산 관계자는 "오늘 오전 금강산 현지 직원이 북측 당국자와 정례 면담을 가졌는데 북측이 부동산 동결 및 인원 추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인원 추방과 관련한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출입경 계획을 미리 신청한 인원들만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 현지에서 귀환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소방대,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 동결, 관리인원 추방 등 4개항의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조치에 대한 정부 입장에 언급, "북한이 발표한 우리 당국과 관광공사 부동산에 대한 동결은 그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며 "여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지만 너무 앞서서 대응하기 보다 의연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이 금강산의 기존 관광 시설을 활용,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 "우선 사업자 차원의 문제 제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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