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습니다.
차가운 시신이 되어 말없이 귀환한 전우를 제2함대 장병들은 거수 경례로 맞았습니다.
세 아이의 자상한 아버지이자, 자신보다 어머니를 늘 먼저 걱정했던 효자였던 고 남기훈 상사.
어머니는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온 아들의 이름을 목놓아 불렀습니다.
남 상사의 동생 기민씨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기민씨는 형의 시신이 발견되기 불과 하루전인 지난 2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 방문하러 온 진보신당 관계자들 앞에서 "우리 형은 100% 살아있다"며 형을 빨리 구조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형이 살아있을 것이란 희망을 놓지 않았던 동생은 형의 죽음을 실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고 남기훈 상사의 동생 "살아있다고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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