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침몰 원인부터 모든 것이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민군 합동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군합동조사단은 우선 실종 장병이 '비상이 걸렸다'며 전화를 끊은 9시16분과 사건 발생 시각 9시22분 사이 6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대 천안함과 속초함 그리고 2함대사령부 간에 오고간 모든 통신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식/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 : 지금 모든 통신망을 다 하나하나 조사하고 있으니까 그 조사가 끝난 다음에 객관적인 어떤 결과물을 여러분들한테 내놓겠습니다.]
군이 사건 발생 시각을 9시45분에서 9시22분까지 무려 23분을 세 차례에 걸쳐 수정한 경위도 조사 대상입니다.
조사단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침몰 시각에 대한 의혹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생존자 증언과 교신내역을 추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식/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 : 생존자들의 상태가 안정되고 실종자 가족들의 양해를 구한 후 그들의 증언도 공개토록 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인양 작업과는 별도로 천안함 절단면에 대한 수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유형 분야 전문가를 투입해 천안함의 절단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군을 중심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방위산업체, 학계를 망라해 민간전문가 24명을 포함해 10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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