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8 금양호'는 어떤 배인지 한주한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98금양호'는 99.48톤급 450 마력의 쌍끌이 작업을 하는 저인망 종선으로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주선인 '97금양호'와 함께 5백 미터 간격으로 벌리고 서서 해저 백미터까지 닿는 그물을 내리고 어제(2일) 오후 3시부터 17분 동안 천안함 수색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해군의 지원 요청을 받고 생업을 잠시 포기한 채 침몰 해역으로 달려와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을 수도 있는 이번 사건의 실종자나 유류품을 수색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해역 근처의 양식장과 암초들을 피해다녀야 하는 데다가 바다 밑바닥에 바위 등 장애물도 많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작업에 나선 쌍끌이 어선 열 척 가운데 여섯 척의 그물이 찢어져 작업 시작 2시간여 만에 수색작업은 전면 중단됐고, 천안함이나 실종 장병들의 유류품은 건지지 못했습니다.
금양호에는 선박이 침몰할 경우 수압에 의해 바닷속에서 자동으로 터지면서 물 위로 떠올라 조난신호를 보내는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해경은 금양호가 어젯밤 8시 반쯤 자동발신장치가 작동하는 것이 감지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참여한 저인망 어선 '98 금양호'는 어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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