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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증거 분석"…오늘 천안함 '현장조사' 착수

<앵커>

군 당국은 수색 작업과 함께 천안함 침몰 원인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2일)부터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군 당국은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현장에 접근하지 못했던 민군 합동조사단도 오늘부터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단은 지휘본부가 차려진 독도함에서 브리핑을 받았으며, 침몰 해역에서 현장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사건 당시 교신기록과 동영상 등 증거를 분석하고 선체가 인양되면 선체 절단면 상태와 폭발 흔적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수중 수색 외에도 사건해역 주변에서 부유물이나 유실물 등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는 주변 해역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 10척이 투입돼 혹시 있을지 모를 파편 등 수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인양된 부유물은 구명장구와 구명이불 등 총 31종 103점이라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미국 구조함인 살보함에서 감압챔버 2대와 군의관, 치료사, 헬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 상륙함인 하퍼스페리호도 침몰 해역에 도착해 지원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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