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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천안함 사고 은폐의혹' 맹공

민주당은 2일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 등에 대한 '은폐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제기하면서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사고원인 규명의 출발점인 사고 발생시각이 전날 국방부 발표로 다시 번복된 것에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사고 발생시점에 대한 진실은 하나밖에 없고 당연히 알 수 있는 진실"이라며 "그러나 오후 9시45분에 출발해서 36분, 25분 다시 21분48초가 됐다. 사고난 시간이 어떻게 계속 바뀔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국방부가 어제 다시 9시20분설을 제기했는데 그야말로 설"이라며서 "국방부 발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주재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겨냥하기도 했다. 사고 수습이나 진상 규명을 위한 회의 성격에 맞춰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의문을 표시한 것이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국회 진상조사 특위가 구성되면 반드시 안보관계장관회의 내용부터 소상히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으며 우상호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보고받은 것이 무슨 내용인지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 원내대표는 "어제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도 편집한 것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방부 발표를 보면 자기들에게 불리한 것은 철저하게 감추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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