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된 쌀값하락과 영농비 상승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쌀 생산비를 30%가량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농법이 보급돼 농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산지 쌀 값은 80킬로그램 한가마에 12만 원 선 농민들은 이렇게 쌀 값이 하락하다 보니 농사를 져봐야 생산비를 빼면 사실상 손해라며 쌀 값이 18만 원은 돼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박노영/서천군 화양면 : 지금 농가에서 수지타산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인건비는 오르고, 쌀 값은 떨어지고, 도저히 농사짓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천군이 생산비를 30% 가량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농사법 보급에 나섰습니다.
못자리를 하지 않는 직파 방식과 어린 모 이앙과 함께 1년치 비료를 한꺼번에 주는 방법 등을 소개했고, 또 노동력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하루에 10ha까지 방제할 수 있는 농기계도 선보였습니다.
서천에서 이렇게 못자리 없는 벼농사를 30%만 시행해도 연간 쌀 생산비를 50억 원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유승섭/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과장 : 지금 극히 앞서가는 농가에서 이런 농법을 하고 있는데요. 금년도에 시범사업을 확대해서 내년도부터 대대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입니다.]
충청남도는 현재 극소수 지역에서 채택하고 있는 이 농법을 서천의 성과에 따라서 내년부터 다른 시·군으로 적극 확대 보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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