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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침몰함 함미 발견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천안함을 탐색 중인 해군이 두 동강 난 선체의 뒷부분을 탐색한 것을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9일 "28일 밤 사고 해상에 도착한 기뢰제거함인 옹진함에서 오후 10시 쯤 함미(배의 꼬리 부분)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면서 "오늘 무인카메라를 넣어 최종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해군은 함미 확인 지점에서 이날 오전 본격적인 탐색과 구조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조류가 완만하다면 오늘 중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미에는 기관실이 있으며, 이 부분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해군은 전날 함수 부분의 위치를 확인하고 위치표식인 '부이'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해군은 손 못쓰고 해경이 구조"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해군 및 국방부 설명과 구조에 나섰던 해양경찰 및 목격자의 진술이 서로 달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주장이 엇갈리는 것은 크게 세 부분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 급파된 해군 소속 함정들이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에 대해 해군과 해경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해군은 구조에 나서지 않고 주위를 경계하고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천안함이 사고 직후 두 동강 나 뒷부분부터 가라앉았는가 여부다.

'쾅' 소리 직후 함정이 두 동강 나 배 후미가 곧바로 가라앉았다는 해군 설명과 달리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침몰된 상태는 아니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천안함 최원일 함장과 부장(부함장)이 사고 현장에서 왜 빨리 사고 해역을 떠났는지에 대한 논란이다.

일부 목격자들은 해군 참수리정이 해경 함정에 의해 구조된 최 함장과 부장을 태우고 사고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해군은 "사고 당시 최선을 다해 모든 병사를 구조하려 애썼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생존이 확인된 사람부터 빠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조에 참여한 해경 관계자의 말은 다르다.

26일 오후 9시30분쯤 해경 상황실에 '백령도 근처에 침몰 사건이 있으니 즉시 구조대를 출동시켜 달라'는 해군 신고가 들어왔다. 대청도 하단에 대기하고 있던 해경 구조정은 신고 직후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경 관계자는 28일 "대청도 부근에서 대기하던 해경 소속 함정이 26일 오후 9시30분쯤 해군의 신고를 받고 30노트(시속 55.56㎞)로 내달려 약 50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해경 구조정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오후 10시 20분쯤 사고 해역에는 이미 해군 소속 함정 4척이 도착해 있었다.

하지만 함정들이 천안함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고 해경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해군 소속 함정들은 구조 시도를 하지 않은 채 서치라이트를 켜 놓고 해경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 당시 파고가 3m로 매우 높아서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는 해경 함정과는 딜리 전투 목적의 해군 함정들은 초계함에 계류(배와 배를 가까이 붙이는 것)해 구조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 역시 "침몰하고 있는 함정에 다른 함정을 가까이 갖다 댈 경우 침몰을 부추기는 꼴이 되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함정들은 북한 공격에 맞서기 위한 함정이지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무보트를 탑재하고 있지 않아 구조에 나설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명진 스님, 자승 스님 정권 유착설 제기
지난 21일 봉은사의 조계종 직영사찰 전환과 관련해 정치권 외압설을 제기했던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28일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현 정권의 유착설을 제기했다.

명진 스님은 이날 오전 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법회에서 "자승 총무원장이 중앙종회 의장이던 2007년 10월 이상득 의원과 함께 봉은사에 와서 이명박 후보의 봉은사 방문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계종 입법기구의 수장이 한나라당 이명박 장로의 선거운동을 하고 다닌 것은 어떤 의미냐"며 "명명백백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작년 12월 자승 총무원장이 청와대 박형준 정무수석과 함께 천안에 내려와 충청지역 사찰 주지들에게 세종시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명진 스님의 주장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은 "2007년 10월 자승 스님이 이상득 의원과 함께 명진 스님을 찾아가 점심공양을 했지만 그 자리에서 봉은사 숙원사업인 지하주차장 등에 대해 이야기했을 뿐 이명박 후보를 소개해 달라는 이야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준법집회 지킨 민노총  
민주노총이 경찰과 맺은 '준법·평화 집회 약속'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집회에서 지켜졌다.

27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민주노총 간부 4000여 명(경찰 추산, 주최 측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총력투쟁 선포대회'가 열렸다.

4월 말로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치러진 대규모 집회였다.

우려했던 도로점거 등 불법행위는 없었다.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경찰버스로 만든 차벽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교통 정리를 하기 위한 경찰관 100여 명을 배치했을 뿐이었다.

이 집회를 앞두고 민주노총과 서울지방경찰청은 '준법집회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교·천주교 '4대강 반대' 주말집회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집회가 주말 4대강 공사현장에서 잇따라 열렸다.

경남불교평화연대는 28일 오후 경남 창녕군 함안보 건설현장 부근 낙동강변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범불교 행사인 ‘지리산 파괴와 4대강 개발사업 중단을 위한 생명평화 지키기 천지명양 수륙대재’를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승려와 신도 300여명은 함안보 건설현장과 낙동강을 둘러보고 4대강 사업 중지를 정부에 촉구했다.

천주교에서도 주말을 이용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대규모 미사를 한강변 일대에서 거행했다.

지난 27일 오후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서체육공원에서는 천주교 수도권 4개 교구 사제 50여명과 신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의 강 살리기 문화제’와 ‘생명평화 미사’가 열렸다.

주말 4대강 반대 집회장 인근에서는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단체들의 집회도 연이어 열렸다.

28일 오후 경남 창녕군 남지체육공원에서는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사단법인 경남환경연합 회원 800여명이 '4대강, 물사랑 생명살리기 낙동강 스타트'를 열고, 남지읍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하며 4대강 사업 홍보활동을 펼쳤다.
 
[동아일보] 서울대 총장후보 성낙인-오세정-오연천 교수

7월 임기가 끝나는 이장무 총장의 후임을 뽑는 서울대 제25대 총장선거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서울대 총장후보초빙위원회는 "성낙인(법학부), 오세정(물리·천문학부), 오연천 교수(행정대학원) 등 3명(가나다 순)을 총장후보 대상자로 지명한다"고 27일 밝혔다.

초빙위는 총장후보 대상자 공개모집에 지원한 7명을 대상으로 6차례의 회의와 개별인터뷰 등 평가과정을 거쳐 27일 투표로 총장후보 대상자로 3명을 선정했다.

서울대는 5월 3일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1표)과 교직원(0.1표)의 직접 투표로 후보 3명 가운데에서 임기 4년의 차기 총장을 선출한다.

국회 상정을 앞둔 '서울대 법인화안'이 통과되면 신임 총장은 법인 서울대의 초대 총장이 되며 이후 총장선거는 간선제로 바뀐다.
 
[조선일보] 오바마 취임후 첫 아프간 전격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14개월만에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전 예고없이 워싱턴D.C.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 이날 저녁(아프간 시각) 아프간의 바그람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곧바로 헬기를 타고 카불로 이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 대통령궁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 및 각료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아프간 정부에 내부 부패 척결은 물론 탈레반 반군의 자금조달 통로인 마약거래 근절, 정부 내 정실인사 금지, 신뢰를 주는 사법체계의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5월12일 워싱턴을 방문해 양국간 관심사에 관해 추가 협의를 갖자고 제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중앙일보] 중국산 '농약만두' 2년 만에 진상 밝혀

2008년 1월 일본에서 일어난 중국산 농약 만두 사건은 저임금에 불만을 품은 중국인 근로자가 고의로 만두 속에 농약을 주입하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수사 당국은 26일 만두에 농약을 넣은 허베이성 스자좡시 톈양식품 근로자 뤼웨팅(36)을 구속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 같은 사실을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 통지했다.

27일에는 친강 대변인 명의로 "피해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중국산 농약 만두 사건은 일본 지바(千葉)와 효고(兵庫)현에서 톈양식품의 냉동 만두를 먹은 일본인 10명이 중독 증상을 호소하면서 불거졌다.

[한겨레] '고용없는 성장'에 기업만 살찐다

지난해 국내 기업과 개인의 저축률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고용 없는 성장’ 탓에 기업들의 이윤이 고용확대와 임금인상을 통해 가계로 이전되지 않고 기업 안에만 쌓이면서, 기업은 점점 부자가 되는 반면 가계는 가난해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의 '2009년 국민계정(잠정)'을 보면 지난해 기업 총저축률은 18.4%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개인 총저축률은 4.9%로 전년보다 늘긴 했지만 소폭(0.5%포인트)에 그치면서 기업과 개인 부분 총저축률 차이는 13.5%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5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우리 경제 전체가 벌어들인 국민 총처분가능소득(1067조 9000억 원) 가운데 소비지출을 하고 남은 돈(총저축)은 320조원(30.0%)이었다.

이 가운데 기업 저축이 196조 4000억 원(18.4%)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부분이 52조 3000억 원(4.9%), 정부 부분이 71조 3000억 원(6.7%)을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의 저축이 늘어난 것은 영업잉여(영업이익)가 크게 늘고 세금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영업잉여는 전년 대비 5.9%나 상승했다. 임금, 복리후생비 등 노동자가 받는 피용자 보수는 3.3% 증가에 그쳤다.

[경향신문] 건강검진 '
3명 중 1명꼴 비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셋 가운데 한 명이 비만에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공단은 2008년 건강보험의 일반 건강검진을 받은 988만명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를 분석한 결과,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 324만명(32.8%)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체질량 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국내에서는 25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비만에 해당하는 324만명 가운데에는 체질량 지수가 25이상~30미만인 1단계 비만이 277만명(전체의 28%), 30이상~40미만으로 2단계에 속하는 이들이 45만명(4.6%), 40이상인 3단계가 2만 3천명(0.2%)이었다.

정상으로 분류된 이들은 616만명(62.4%)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비만율이 38.1%, 여성은 25.9%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국민일보] 금감원, 카드사에 "휴면카드 정리하라"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회사별로 휴면카드(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 정리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지도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 김영기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안내장을 발급하는 기존 소극적 방식에서 벗어나 휴면카드 회원에게 전화로 안내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휴면카드를 정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나 거래 카드회사 영업점에서 발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덧말
㈜진로를 비롯한 국내 10개 소주업체가 생산하는 다양한 소주병을 하나로 통일하기로 했네요.

소주업체는 소주병을 시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60㎖병(전체 출고량의 96%) 한가지 형태로 제작해 공동 재사용하는 '소주공병 공용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진로 측은 "소주병이 하나로 통일되면 공병 선별과 교환에 따른 물류비용이 감소하고 공병회수가 촉진돼 신병 제작비용이 줄어드는 등 경제적·환경적 편익증대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공병으로 모두 교체되기 전까지는 재활용 과정에서 여러가지 소주병이 섞여서 판매되므로 애주가들 사이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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