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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소비자 지켜라!' GM대우, 대량 리콜

<앵커>

GM대우의 대표적 차량들인 윈스톰, 라세티, 다마스 등이 오늘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제작과정에서 결함이 있어서 소비자가 위험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리콜 규모가 상당하네요.



<기자>

국토해양부가 세 차량을 합쳐 5만 8천대를 리콜하라고 했는데요.

GM대우의 대표적 SUV차량인 윈스톰의 경우 운전대와 바퀴사이를 연결해 주는 부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면 험한 길을 갈 때 부품이 빠질 수 있고, 이러면 운전대를 돌려도 방향이 바뀌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요. 

아직 이런 문제로 사고가 접수되진 않았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지만 소비자로선 가슴 철렁할 문제죠.

리콜 대상이 되는 윈스톰 차량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7년 말까지 생산해 판매된 4만 5천 9백여 대입니다.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는 연료를 공급해 주는 고무호스가 파열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젠데요.

이것 역시 운행 중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결함입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지난 3월 2일까지 생산해 판매된 만2천6백여대인데요.

<앵커>

라세티 프리미어는 최근에도 리콜을 했지 않았나요?

<기자>

네, 이미 두 달 전에 같은 부품의 문제로 리콜조치를 했는데요.

당시는 고무호스가 잘 연결이 안 돼 연료가 새는 문제였는데 리콜대상 차량의 생산 시기도 비슷해 운전자들이 불안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마스는 실내 내장재에 대한 화재 안전 기준이 부적합해 135대가 강제 리콜 조치가 됐는데요.

GM대우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벌써 주력 모델 12만대에 대해 다섯번째 리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해당 차량 운전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기자>

오늘부터 GM대우 전국 정비업소에 가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법이 바뀌어서 해당 차량 운전자가 과거에 문제의 결함을 이미 수리했다면 그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는데요.

단 법이 시행된 지난해 3월 29일 이후부터 수리한 비용만 해당이 됩니다. 

<앵커>

그동안 보험금 지급과 관련 분쟁이 많았던 약관이 수정된다면서요?

<기자>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 중에 가장 많은 분야가 보험이었는데요.

주로 보험금을 달라고하면 가입자가 미리 알려야 하는 사안을 안 알렸다면서 보험사가 돈을 못 주겠다고 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금감원이 분쟁이 많았던 사전고지 의무 관련 약관의 일부 조항을 바꾸도록 했는데요. 

우선 과거 진단의 경우 보험가입 전 석 달 이내에 의사가 진단서나 소견서 등 구체적인 서류로 발급할 때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의사가 질병을 말로 하고 환자 차트에 적어놓았더라도, 서류로 환자에게 발급해 주지 않았다면 환자는 모를 수 있다는 거죠.

또 지금은 최근 5년내에 정밀검사를 받았을 경우 가입 전에 보험회사에 알리도록 돼 있는데요.

앞으론 정밀검사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X레이 같은 정밀검사는 아프지 않더라도 건강검진에서 많이 하기때문이죠.

실제로 보험금 관련 분쟁 상당수가 건강검진 정밀검사에서 한 두마디 들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보험금을 주지 않는 경우였는데요.

금감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세칙개정안을 다음달 최종 확정해서 오는 6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신규가입자만 해당돼 기존 가입자들은 여전히 비슷한 분쟁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경제지표

지난 주에만 외국인이 1조 6천억 원이나 주식을 사면서 코스피 지수가 주간단위로 3주 연속 올랐습니다.

<앵커>

외국인 매수 덕에 코스피 지수가 1700선 코 앞인데 이번 주는 어떨까요?

<기자>

코스피 1700선에 안착할 지가 관심일 텐데요.

이달에만 3조 5천억 원을 산 외국인 덕에 단기 급등했다는 심리가 있고 1,700선 위부터는 펀드 환매자금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주말에 해외 변수도 하나 생겼는데요. 

인도 중앙은행이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0.25%P 올렸습니다.

인도가 금리를 올린 건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고, 정례회의는 한 달 뒤인데도 서두른 것이어서 물가상승 걱정이 그만큼 컸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중국과 인도가 현재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끄는 성장동력인데요.

인도가 긴축에 나설 경우 중국도 고민하게 되고 자원 수요가 줄면서 세계 경제성장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런 걱정에 연일 상승하던 미국 증시도 주말 하락했는데요.

이번 주는 인도의 긴축이 세계 증시와 원자재 시장에 돌아다니는 자금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문제를 어떻게 결론낼 지 내일 방한하는 신용평가회사 무디스 대표단은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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