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자전쟁 이후 1년여만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쏜 로켓이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당연히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서 자칫 또 한 차례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쏜 로켓은 이스라엘 남부의 협동농장에 떨어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농장에서 일하던 태국인 근로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알 카에다의 하부조직으로 알려진 무장세력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알 악사/여단 대변인 : 우리의 하부 조직이 이스라엘 아쉬켈론에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성지를 욕되게 한 이스라엘에 대한 응징입니다.]
이스라엘은 로켓 공격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도발이라며 강력하게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얄론/이스라엘 국방차관 : 이스라엘은 테러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저지하고 보복할 것입니다.]
전례에 비춰볼 때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유대인 정착촌 추가 건설 계획 발표 등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반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태입니다.
따라서 보복이 또다른 보복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경우, 자칫 제2의 가자전쟁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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