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총선 개표가 한참이지만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합니다. 반미 정당들도 상당한 득표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79% 개표 결과 알라위 전 총리가 주도하는 이라키야가 210만 여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알 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시아파 법치국가연합이 2백9만여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석 수로는 이 두 정당이 각각 87석을 확보해 공동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밖에 반미 강경시아파인 알 사드르파가 주축인 이라크 국민연맹이 67석을, 쿠르드 정파는 38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떤 정당도 과반인 163석을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정 구성을 위한 정당들간의 합종연횡이 열띠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아-수니파 연합정당인 이라키야가 3,4위 정파들과 제휴를 타진하고 있는데, 성사될 경우 정권 교체가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말리키 현 총리 진영이 개표과정에 부정이 개입됐다며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3백 건이 넘는 부정사례가 선관위에 접수돼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이라크 총선의 공식 개표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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