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권력비리와 토착비리 그리고 교육 비리 이 3대 비리를 뿌리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친인척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해 밀착감시에 들어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보다 강도높은 비리척결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집권 3년차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토착, 교육, 권력형 비리 등 3대 비리를 뿌리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금년 연말까지 일단계 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각종 비리들을 발본색원 하는데 체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1단계 목표는 올해 말이지만 임기 내내 강도높은 사정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김은혜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최근 열흘 사이 4차례나 비리 척결을 강조한 것은 집권 3년차와 지방선거가 맞물리는 올해 사회 전반의 도덕적 해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국정운영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교육 비리 가운데 장학사·교장 매관매직 사건을 지목한 뒤 구조적 해결책을 주문했습니다.
[교장비리를 척결하는 것으로 끝내선 되지 않고 결국은 교장임명이 제도적으로 어떻게 개선할꺼냐 이것이 선결돼야합니다.]
정부는 교장 공모제를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시도 교육감들의 인사권과 재정권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종합 대책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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