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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충전한다…세계 최초 '온라인 전기차'

<8뉴스>

<앵커>

따로 충전할 필요없이 전력선이 깔린 도로를 달리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전기차가 있습니다. '온라인 전기차'라고 하는데 세계 최초로 실용화 돼서 오늘(9일) 서울대공원에서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고 왔습니다.

<기자>

일반 전기차는 적어도 한시간 이상 세워놓고 전원을 연결해 충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전기차는 다릅니다.

도로를 달리면서 무선으로 충전이 됩니다.

도로 밑에는 특수 전력선이 깔려있습니다.

차가 지나가면 이 전력선이 전기를 고주파 자기장으로 바꿔서 쏴주고, 차는 이 자기장을 받아 전기로 바꿔 씁니다.

[서인수 박사/카이스트 온라인전기차 사업단 : 전체 한 바퀴 도는데요 2.4km 거든요. 2.4km 중에 372m만 공사가 돼 있습니다. 충전된 전기 가지고 한 바퀴 돌고, 충전된 전기 가지고 한 바퀴 돌고.]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실용화해 오늘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시속 40km로 달리면서도 엔진소리나 차량떨림, 시꺼먼 매연도 없습니다.

서울시는 시험운행 결과를 본 뒤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버스 중앙차로에서도 시범운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인근/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 버스 중앙차선 전용차선에 이 온라인 라인을 깔면 바로, 그리고 버스를 개발만 하면 바로 버스 주정차로에 이 온라인 전기차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1km에 4억 원이나 드는 엄청난 설비 비용과 부품의 국산화라는 문제가 해결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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