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부산 여중생 이모양 납치살인 사건과 비슷한 일이 발생해 성범죄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일, 조깅을 나간 후 실종된 17세 여고생 첼시 킹이 집에서 멀지 않은 호수변 무덤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첼시의 옷에서 채취한 정액의 DNA를 확인하고 당국이 관리 중인 성범죄자 존 가드너를 강간살인죄로 기소했습니다.
가드너는 지난 2000년 13세 소녀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6년형을 선고받고 5년을 복역한 후 3년간 가석방 상태를 보냈습니다.
2008년부터는 자유의 몸이 됐지만 여전히 당국의 관리대상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샌드에이고 외곽의 인적 드문 곳에서 14세 여고생 앰버 뒤 부아의 유골이 발견돼 파장이 더욱 커졌습니다.
앰버는 지난해 2월 학교에 가던 중 실종된 상태였고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은 첼시 양이 실종됐던 지점과 약 16㎞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앰버실종 사건에도 가드너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후 첼시의 부모가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당국에 등록된 성범죄자의 관리강화를 요구하면서 미국에서도 허술한 성범죄자 관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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