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에는 지난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을 계기로 반짝 일었던 장기기증 열기가 다시 식고있다는 뉴스입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 급성 신부전에 걸린 박승래 씨는 2년을 기다린 끝에 겨우 기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기증으로 박 씨는 새로운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박승래/장기기증 수혜자 : 절망감 뿐만 아니라 이건 진짜 그 때는 그냥 의욕이 상실되서 누구 만나고 싶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람도 제가 봤어요.]
현재 장기기증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은 모두 1만 7천여 명.
이에 비해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사람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장기기증 서약자' 수는 지난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직후 한 달에 최고 3만 명까지 늘었지만, 현재는 한 달 평균 3천명으로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동엽/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국장 :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라서 못하시는 경우도 있고요. 전체적으로 홍보가 좀 부족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장기 기증 캠페인이 없다면 장기기증 건수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김은철/장기기증 서약자 : 평소에는 이걸 어디서 해야될지 접수를 몰랐는데요. 오늘 때 마침 교회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것을 말을 하고, 접수를 하게 되어서 이자리에서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고맙네요.]
전문가들은 장기기증 문화가 완전히 정착하기 위해선, 체계적인 홍보와 함께 기증 절차도 더욱 간단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박동률, 영상편집 : 김경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