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8일) 8시뉴스는 실종된 지 열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된 부산 여중생 이 모 양 관련 후속 보도를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이 모 양의 시신에서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한 김길태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먼저, KNN의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이 양의 시신에서 채취한 모발과 타액 등의 DNA를 감정한 결과, 용의자 33살 김길태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류삼영/부산경찰청 폭력계장 :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의 몸에서 검출된 증거에서 용의자 김길태의 DNA가 검출되었습니다.]
부검결과 이 양은 입과 코가 막히고 목이 졸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폭행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김길태를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확정하고 전국적인 공조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담 추적팀도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아직 김길태의 행방에 관한 단서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수사의 허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이 양 집 부근 빈집에서 김 씨를 체포 직전에 놓쳤습니다.
이에 앞서, 공개수사에 들어간 지난달 28일 저녁 김 씨는 친구가 운영하는 술집에 들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김 씨가 공개수배를 받기 전 두 차례에 걸쳐 경찰관에 전화를 걸어 혐의를 부인했던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 양이 숨진 시점이 언제냐에 따라 경찰 수사에 대한 책임 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
납치 이후 며칠동안 이 양이 살아있었을 경우 경찰이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 양의 빈소가 있는 부산 감전동 장례식장에는 친구들과 지인들이 찾아 오열했습니다.
유족들은 내일(9일) 영결식을 앞두고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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