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폴로 박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가 오늘(6일)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과학의 대중화에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은 청소년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줬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널리 사랑을 받아온 우리나라 대표 천문학자인 조경철 박사가 오늘 오전 10시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계현/고 조경철 박사 미망인 : 과학발전을 위해 일하는게 자기 소명인 것으로 알고 사시는 것 같았어요. 평생 그 일만 하다 가셨어요.]
1929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난 조 박사는 연세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한 뒤 미 항공우주국에서 한국인 최초의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지난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방송을 해설하면서 '아폴로 박사'라는 별명을 얻은 고인은 이후 40년여 년간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조경철 박사 (2003 화성축제) :내 평생에 이 화성을 구경했다 하는 그러한 기념스러운 일을 여러분의 추억에 남겨주시기를 바라겠어요.]
지난 99년에는 고향을 떠난지 52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그리던 동생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조경철 박사 (1999년, 52년 만의 동생상봉) :너 엄마 사진 가져 왔니? 엄마, 엄마 사진 가져 왔어?]
최근까지 천문과학관 건립에 참여하는 등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아폴로 박사, 오늘 평생을 사랑한 별을 찾아 영원한 우주의 길을 떠났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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