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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걸을 때 '절룩절룩'…퇴행성 관절염 급증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무릎에 문제가 생긴 노인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 온 70대 할머니입니다.

이런 저런 치료를 다 받아봤지만 효과는 그때 뿐 증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손말남(78) : 걸음 걸으면 절룩절룩 거려요. 일어날 때는 방바닥을 이렇게 해야 일어나지, 절대 혼자 못 일어납니다. 그게 십년 가까이 됐을 거예요.]

진찰 결과 무릎 연골이 거의 다 사라진 퇴행성 관절염 환자로 결국 양쪽 무릎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림대의료원의 조사결과,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년 만에 3.2배 늘었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은 3.4배나 급증했습니다.

[장준동/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 교수 : 우리나라는 이미 평균 기대수명이 80.1세로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있고, 2020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14%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걸었을 때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잠들기 전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운동요법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는데요.

[장준동/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 교수 : 인공관절은 관절염 환자에서 일반적인 치료, 즉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를 시행하여도 관절에 통증이 계속되고 관절기능을 거의 소실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관절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보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특히 체중을 5kg 줄이면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50%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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