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교육청의 교원 인사에서 장학관과 교장 등 26명이 부당 승진한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이 서울시 교육청을 상대로 벌인 감사에서 부정 승진 의혹을 받고 있는 26명은 장학관, 교장, 교감 등입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장학사 시험비리 혐의로 구속된 장모 전 장학관이 2년간 교감, 장학사 등의 근무성적 평정을 담당했는데 장 씨가 심사 대상자들의 점수를 조정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장 전 장학관이 장학사 등 2명을 장학관으로, 중·고교 교감 15명을 교장으로 부당 승진시킨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 씨는 중등인사 승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인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평가 점수에 새로운 항목까지 만들어가며 높은 점수를 주는 방법으로 승진을 도와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같은 부당인사 의혹 대상자가 서울시 교육청에만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지난달 서울 서부지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감사원의 고발 내용을 접수한 뒤 부당 승진자들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한편 승진 인사를 놓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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