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경기를 펼치는 동안 우리 국민은 모두 한마음이였습니다.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응원 열기를 담았습니다.
<기자>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탄성이 나오기도, 환호성이 터지기도 합니다.
탄성과 환호가 오가길 여러 차례.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가 절로 쏟아집니다.
김연아 선수가 연습을 하던 빙상장엔 시민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응원 열기는 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에 못지 않았습니다.
응원장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은 DMB로 경기를 보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누구보다 가슴 졸였던 가족들은 선수들이 경기를 무사히 마친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경기 내내 두 손을 모은 채 차마 눈을 뜨지 못하던 박승희 선수 어머니.
[이옥경/박승희 선수 어머니 : 그냥 아무 말도 않고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어머니는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따낸 아들이 그저 대견하기만 합니다.
[배숙자/곽윤기 선수 어머니 :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금메달같은 은메달을 따서 너무 대견스럽다.]
오늘 하루 전국은 우리 선수들을 향한 후끈한 응원 열기에 들썩였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정상보·배문산·주용진,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