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뉴욕증시는 하락 이틀만에 반등했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 의장은 하원 금융 위원회에 출석해 경제동향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벤 버냉키/미 연준 의장 : 낮은 자원활용률, 저조한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연방 기금 금리를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례적으로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실업률이 여전히 두 자릿수에 육박한다면서 수요진작을 위해 저금리 정책이 여전히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이 발언의 효과로 다우존스 지수 기준 1백 포인트 가량 올랐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확인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가는 다시 8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주택시장 관련 지표는 좋지 않았습니다.
미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30만 9천 채로, 전월 대비 11퍼센트 이상 떨어지면서 관련통계 작성이후 47년만에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세액공제를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수요가 줄어든 것은 예상 밖이라면서 놀라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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