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제주간 해저 고속터널 건설은 국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건은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전남-제주간 해저터널은 수도권에서 호남, 제주로 이어지는 신국가 성장축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2시간 4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전남과 제주의 해양과 관광 산업을 크게 발전시켜 동북아시대와 신해양시대의 밑거름이 될거란 겁니다.
전문가들은 도버해협의 유로터널과 일본 세이칸터널 길이의 2.3배에 달하는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세계적인 건설 기술력 확보로 기술 수출도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안승호/한국철도대학 교수 : 완성을 했을 때 우리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전남-제주간 바다밑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가 진행돼야 하지만, 기술적으로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피터 마이어 박사/독일 스트라백 그룹 : 제 보고서의 결론을 말씀드리면 현재 갖고 있는 데이터를 검토했을 때 전남-제주 해저터널은 기술적으로 타당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돈'일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 건설에 이미 계획된 예산이 140조에 이르는 상황이라 14조 원이 넘는 재원을 줄이기 위한 민간 자본 유치와 비용 절감이 필요합니다.
[이승호/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 추가로 14조 6천억 원을 감당한다는 계획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타당성을 검토할 때 민간자본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서울-제주간이 2시간 40분 밖에 걸리지 않은 '꿈 같은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 타당성용역을 시작으로 현실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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