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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탄강에 여의도 크기 '대초원' 조성

<앵커>

한탄강 상류지역에 여의도 크기만한 면적의 대초원이 조성됩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연천과 포천의 경계지역인 한탄강 유역인데요.

큰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홍수터를 이용해서 관광자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탄강댐 상류의 홍수터가 대초원으로 만들어집니다.

포천군과 연천군 경계지역의  8.6 평방 킬로미터, 여의도 만한 크기의 땅입니다.

경기도 2청은 이 곳에 앞으로 야생화단지나 자연 생태공원 등을 포함한 인공 대초원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윤성진/경기2청 건설재난과장 : 현재로서는 마스터플랜 수립단계인데요. 지금 상태로서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 것들은 야생화단지라던가 아니면 자연 생태공원이라던가 아니면 친환경공동생산단지 같은 것을 저희가 구상하고 있고요.]

홍수터를 개발하는 것은 한탄강댐이 평소 이용하지 않는 홍수용 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한탄강댐은 평소에는 물을 가두지 않다가, 홍수가 나면 최대 2억 7천만 톤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잠기는 곳은 한탄강 주변에 그쪽만 일부 침수가 되는 거고 나머지 저희가 지금 이용을 구상하고 있는 곳은 200년에 한 번 정도 잠길까 말까한 그런 빈도로 돼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런 홍수터를 이용해서 낚시나 수상스키, 골프장 등을 갖춘 레저 스포츠단지로 조성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수터가 관광자원으로 개발되면 연 160만 명의 관광객과 5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게 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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