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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주비빔밥 우주에서 먹는다 '공식인증'

<앵커>

우주공간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전주비빔밥이 개발돼,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첨단 기술로 탄생한 우주식 전주비빔밥은 앞으로 군 비상식량이나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비상식량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콩나물과 미나리, 호박 등 맛깔스런 음식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비벼집니다.

냉동 건조와 방사선 처리과정을 거친 우주 비빔밥은 물이 끓지 않는 우주 환경을 고려해 70도의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김년임/전주비빔밥 생산자연합회 대표 : 파란 것은 그대로 파랗고, 고사리 같이 검정건 그대로 까맣게 있고, 콩나물도 노랗게 있잖아요. 그대로. 이런 것들이 색깔만 그대로 갖고 있는 게 아니고 맛 자체도 똑같아요.]

우주인들이 섭취하기 어려운 채소류가 많은데다, 지금까지 개발된 한식 우주식품 가운데 열량도 가장 높습니다.

[송범석/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 채소류하고 육류, 그리고 우리가 흔히 먹는 곡식류들이 조화롭게 섞여있기 때문에 하나의 식품으로 여러가지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이번에 개발된 우주식 전주비빔밥은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의 공식 인증을 받아 우주정거장의 우주인들은 물론, 화성탐사 프로젝트에도 공급될 예정입니다.

방사선을 이용한 멸균 처리로 유통기한도 3년이나 돼, 전투식량이나 긴급 구호식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도 가능합니다.

[한경희/전주시 한스타일과 :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판단됩니다. 수요를 예측하면서 대량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비빔밥이 세계를 넘어 우주인의 식탁에도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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