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중국 방문에 이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회담 재개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날 것이라고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이 북측과의 베이징 협의결과를 6자 회담 당사국들에 알리고 난 뒤 다음달 미국 방문길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부상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사실상 오바마 미 행정부와 북한 간의 두 번째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중국은 나흘째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김 부상은 어제(11일) 취재진을 만나 처음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계관/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 조중 두 나라 관계 문제, 평화협정 체결 문제,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 관심사가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의견 교환 했습니다.]
하지만 김 부상은 북중 간 외교접촉인만큼 더이상 말해줄 게 없다며 양측의 논의에 큰 진전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북측이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대북제재 해제와 평화협정 체결 등을 요구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어지는 북·미 대화가 어떤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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