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이 없어 공항 안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을 그린 영화 '터미널' 기억하십니까? 톰 행크스가 출연한 이 영화처럼 갈곳이 없어 한달 넘도록 공항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독일 출신의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브라질 국제 공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여기에다 가방과 돈, 전화까지 모두 도둑맞아 갈 곳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식당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끼니를 때우면서 공항 생활은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여권을 잃어버려 출국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공항 당국은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확인이 두달 이상 걸린다며 빠르면 다음달에나 독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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