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 있는 한 스튜디오.
화사한 표정과 멋진 포즈!
아름다운 모습으로 촬영중인 이 모델들은 한 콜센터 업체에서 뽑은 사내모델들입니다.
꼬박 반나절이 걸리는 스튜디오 촬영이라 녹록하진 않지만 사내모델들은 활짝 웃으며 촬영에 열심히입니다.
[이정민/콜센터 직원 : 떨리긴 했는데요. 회사의 대표라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기분은 매우 좋고요. 저희 숨은 끼를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들이 촬영한 사진은 자사 홍보책자와 포스터 그리고 홈페이지 채용공고 등에 사용될 예정인데요.
금융권 콜센터 대행업체인 이 회사가 사내모델을 활용한 것은 무엇보다도 비용절감이 목적입니다.
[빈연주/ 콜센터 대행업체 마케팅팀 : 불황이라서 전문 프로모델을 써서 이런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굉장히 비용이 높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사내 모델을 채용할 때는 마케팅 비용이 10분의 1 정도로 절감이 되어서 기업 내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내모델로 참가했던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장아미/콜센터 직원 : 사내모델로 뽑아주셔서 스튜디오 가서 촬영도 하고 홍보활동도 하다보니까 일에 대한 능률도 생기고요.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생겨서 너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구로에 위치한 한 백화점의 여성복 매장.
화사한 색깔의 봄 의상을 들고 모델들이 포즈를 취합니다.
봄신상품 출시를 알리기 위해 신문 홍보물을 촬영하는 모습인데요.
모델로 나선 이들 역시 모두 백화점의 사내 모델들입니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내모델로 뽑힌 이들은 1년 동안 백화점 다양한 물건들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됩니다.
[전민주/백화점 마케팅팀 : 신상품이 나오거나 아니면 신기한 먹거리 같은 게 있으면 그걸 홍보하는 사진 촬영을 많이 하고요. 그리고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할 때도 모델로 섭니다.]
이 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제품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사내모델을 선발했습니다.
[강지성/백화점 홍보팀 주임 : 일반일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사보에 쓸 때도 독자들이나 고객들이 조금 더 자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인 사내모델.
기업에는 마케팅 비용 절감을, 사원들에게는 회사를 생각하는 마음을, 소비자들에게는 기업의 신뢰도를 심어주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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