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역에 혹한과 눈보라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물 지붕에서 떨어진 고드름과 눈더미로 인해 중경상을 입는 사례가 잇따 르고 있다고 4일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DN)가 보도했다.
수도 스톡홀름 서쪽 블라케베리 지역에선 지난 4일 55세의 한 여성이 7층 건물 꼭대기에서 쏟아져 내린 엄청난 양의 눈을 뒤집어 쓰고는 중상입었다.
이 여성은 사 고 당시 곧게 서 있었는데, 몸 전체가 눈에 눌리며 척추 압박 상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성 한 명도 4일 오전 스톡홀름 남부 쉐데르말름 지역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에 머리를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에서는 겨울철 건물 꼭대기에서 녹아 쏟아져 내리는 눈더미나 처마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행인들이 다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스톡홀름에서는 이런 사고로 14세 남자 아이가 숨지기도 했다.
당국이 연일 제설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은 강설량과 한파까지 겹쳐 교통사고와 다양한 안전사고로 올 겨울 스웨덴은 몸살을 앓고 있다.
(스톡홀름=연합뉴스)
스웨덴, 지붕서 떨어진 눈.고드름에 부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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