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스페셜] 영동선에 웃고 울던 사람들은 어디로?

SBS 스페셜 홈페이지 바로가기

교통이 불편한 산골 오지 사람들은 과거 어떻게 어물을 먹을 수 있었을까.

30년 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어촌 마을에 들어왔다는 남영희씨. 그녀는 30년 째 기차를 타고 어촌 마을에서 산간 오지까지 어물을 날라 왔다.

비둘기호와 통일호가 다니던 시절에는 기차 한 칸이 그런 상인들로 꽉 찼다고 한다. 먹고살기 힘들었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속도에 밀려 기차가 점차 사라지고 어획량도 줄어들면서 사람들도 하나 둘 떠나갔다. 그 시절 추억과 웃음도 함께 사라졌다.

이제 기차를 타는 거의 유일한 어물 상인이 된 영희씨. 먹고 살만해진 지금까지도 기차를 떠나지 못하는 사연은 무엇일까.

영동선 철길 막다른 곳에 이르면 열차가 갑자기 뒤로 돌아 내려간다.

우리나라에서 영동선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광경, 뒤로 가는 철도 구간 스위치백이다. 하지만 국내 최장 터널이 완공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

영동선에는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면서 이처럼 하나씩 사라져간 간이역들이 꽤 많다. 간이역 하나가 사라질 때면 주변의 풍경과 내려앉은 삶들도 함께 사라지기에 매번 아쉬움은 더욱 크게 남는다.

간이역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그간 간이역이 품어온 삶의 풍경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