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와 음성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브랜드화 하기 위한 사업을 앞다퉈 벌이고 있습니다. 태어난 곳이 먼저냐 아니면 자란 곳이 먼저냐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CJB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반총장이 초·중·고 시절을 보낸 충주시.
이 인연을 바탕으로 충주시는 오는 2019년까지 UN평화공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민간자본을 빼고도 7백 9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12년에는 유엔기념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충주시의 이같은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반총장의 생가가 있는 음성군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음성군 역시 반기문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생가복원 사업, 반기문 기념광장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태어난 곳이 우선이냐, 자란 곳이 우선이냐는 논란에서 사업의 규모를 놓고도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반 총장의 적자 자리를 두고 음성과 충주가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한국인 최초의 UN사무총장을 배출한 충북의 반기문 브랜드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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