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8년 대지진이 엄습했던 중국 쓰촨성에 어제(31일) 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 수이닝시입니다.
목조로 된 건물이 모두 무너져 내렸고, 구조 대원들이 건물 잔해 더미 사이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 36분 쓰촨성 수이닝시 주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가옥 2백여 채와 도로 일부 구간이 붕괴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 큰 지진이 일어나는 걸 느껴서 손자·손녀들을 데리고 건물 밖으로 피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이 중상인데다, 현재 산간 지역에 대한 집계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이닝시는 구조대원과 군 병력까지 동원해 구조활동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 5월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해 9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16차례 발생하는 등 지진 공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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