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
햄부터 각종 양념류까지~
작아서 마치 맛보기 상품처럼 보이는 소용량 제품들이 부쩍 눈에 띄는데요.
일반 라면의 2/3 분량인 미니라면과 가장 작은 사이즈로 꼽히던 200㎖ 우유의 딱 절반 크기인 100㎖짜리 미니우유까지! 등장했습니다.
[여인호/서울 목동 : 혼자 다 먹기도 전에 유통기한도 금방금방 다 지나고 다 먹기에는 너무 질려버려서 그때그때 먹고 싶은걸 조금씩 사서 먹는게 더 편한 것 같아요.]
가격 또한 대부분 1천원 미만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매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문지명/대형마트 매니저 : 처음에는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적으리라 생각했는데, 점점 많아지면서 요즘은 작년에 비해서 매출이 2배 이상의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여럿이 나눠먹어야만 했던 넉넉한 크기의 피자도 미니가 대세! 초기에는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1~2인용 미니 피자.
하지만 배달 요청이 많아지면서 아예 미니 세트 상품으로 따로 출시해 배달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니피자 세트 주문하신거 맞으세요?]
혼자서 한끼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특히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박수정/서울 공덕동 : 피자를 한판 시키면 항상 남아서 버리는게 아끼고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미니피자 세트잖아요. 그래서 혼자 먹기도 괜찮고….]
와인 업계에서도 맛과 품질은 그대로 분량만 두잔 반으로 줄인 미니와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프 사이즈가 있어요. 가격대도 반 정도 되시니까 부담도 없으실거고.]
한 병은 많고 한잔은 부족한 싱글족들에게도!
[한 병이 좀 많더라고요.]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싶지만 고가의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미니 와인은 실속 상품으로 환영받고 있는데요.
[이연정/서울 신정동 : 작은 용량 사이즈로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와인업체에서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미니 와인 마케팅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성훈/와인업체 브랜드 매니저 : 현재는 대중형 와인만 반병 와인이 나오고 있는데, 향후 반병 와인 시장이 커지면서 명품 와인도 반병짜리 와인을 준비 계획입니다.]
실용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미니 상품은 앞으로 더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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